-
SBS의 나쁜 남자는 잘 만들어진만큼 아쉬운 드라마이다. 월드컵 때문에 결방이 계속되자 스토리가 끊기면서 월드컵 기간 중 계속 방영한 KBS의 제빵왕 김탁구에게 승기를 빼앗겼기 때문이다. 나쁜 남자는 배우들...
-
제빵왕 김탁구가 수목드라마를 평정하였다. 30%가 넘는 시청률은 기본이고, 스토리, 연기, 연출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버렸다. 제빵왕 김탁구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. 보...
-
주말 박스오피스(2010.4.2~4)순위 작품명 스크린수 주말 관객 누계 관객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1 타이탄 723 929,995 1,079,123 2 육혈포 강도단 342 140,89...
-
한때 음악 깨나 듣는 친구들 사이에선 '롹'('록'이라고 표기하는 건 어쩐지 맛이 안나 많은 이들이 발음하는 데로 표기함을 양해바란다.)이 대세일 때가 있었다. 레드 제플린이나 딥 퍼플은 기본 중의 기본이었고...
-
요즘 3D가 돈이 된다 싶으니까 여기저기서 쓰리디 쓰리디 해대는 판국이다. 기회는 요때다 싶었는지 원래 3D가 아님에도 3D로 급포장한 경우도 있다. 이번주 개봉하는 <타이탄>이 그런 경우다. 홀로 둥둥...
-
<그린 존> 같은 영화를 보다 보면, 나는 두통이 생긴다. 폴 그린그래스 특유의, 정신 없이 흔들리는 핸드 헬드 카메라의 움직임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용감한 자기 고발 정신에 그만 뒷덜미가 아득해지는 것...
-
올해 꽃샘추위는 유난도 하다. 봄이 올듯 올듯 숨어 버린다. 폭설에 황사, 우박까지 가지가지다. 최근의 한국영화들이 꼭 요즘 날씨 같다. 반응들이 흉흉하다. 이미 개봉한 감우성 주연의 <무법자>는 사실...
-
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다. 내 것보다 남의 것이 더 예쁘고 커 보인다. 하나의 욕망을 충족시키면 또 다른 욕망이 슬쩍 고개를 든다. 거꾸로 자신만의 견고한 성에 갇혀, 자신의 삶이 정당하고 온전하다고...
-
만듦새에 허점이 보여도, 이야기의 밀도가 떨어지고 엉성해도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가 있다. 지난 달에 <하모니>가 그랬다면 이번 달엔 <육혈포 강도단>이 내겐 그런 영화다. 그러고 보니 두 영화의...
-
때론 학교 바깥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때가 있다. 물론 그런 가능성은 아이들을 최대한 오랜 시간 동안 학교 울타리와 학원에 가둬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입시 위주의 경쟁 교육 시스템에서는 점점 협소해지고...
-
한국의 진보 세력을 볼 때마다 드는 두 가지 아쉬움이 있다. 첫째. 그들조차 세상을 이편과 저편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 휘말려 있을 때가 많다는 것. 둘째, 지나치게 근엄하고 경직돼 있다는 것. 물론 한국...
-
영화는 늘 기막히거나 희귀한 종류의 사랑을 찾는다. 당사자들을 지독한 불행의 나락 속에 빠뜨리는 그런 사랑을 말하기 좋아한다. 불륜은, 그 기막히거나 희귀하고 또한 불행한 사랑의 단골 메뉴가 돼 온 지 오...
-
원작을 가진 영화의 필연적 숙명은 원작과 비교되는 것이다. 현실에선 원작까지 읽는 관객들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말이다. 원작이 훌륭하다면 비교의 주체들은 깐깐해진다. 영화의 입장에선 경향적으로...
-
모든 사랑은 다 등가라고 하지만,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만큼은 표면적으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. 마치 사랑이 찬란한 청춘의 전유물이라도 된 듯 대다수의 영화나 드라마가 20-30대의 달뜬 설렘과 아픈 이별에만...
-
주말 박스오피스(2010.2.26~28)순위 작품명 스크린수 주말 관객 누계 관객 개봉일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1 의형제 520 458,430 4,265,751 02/042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333 211,261...